고혈압은 머리가 아프거나 뒷목이 뻐근해야 알 수 있는 질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변에서도 얼굴이 붉어지거나 어지러우면 혈압이 높은 것 아니냐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하지만 가족과 지인들의 경험을 지켜보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제 주변에는 특별히 아픈 곳이 없었는데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게 나온 분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검사 당일 긴장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날 다시 측정해도 높은 수치가 반복되었습니다. 결국 병원에서 진료받은 뒤 식습관을 바꾸고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이 과정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고혈압은 몸으로 느끼는 증상보다 혈압계에 나타나는 수치가 먼저 알려주는 질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편한 곳이 없다는 이유로 검진 결과를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었습니다.혈압..
밤에 한두 번 화장실에 가는 일을 단순히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변화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도 주변에서 잠을 자다가 자주 깨는 이야기를 들으면 저녁에 물을 많이 마셔서 그렇겠다고만 여겼습니다. 하지만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배뇨를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거나, 소변을 본 뒤에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함께 나타난다면 전립선비대증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서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기관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커지면 소변이 나가는 길을 압박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자주 마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1] 낮에는 화장실을 자주 찾고 밤에는 여러 차례 잠에서 깨는 변화가 함께 생기기도 합니다.문제는 야간뇨가 단순히 화장실을 한 번 다녀오는 것으로 끝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