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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이란? (증상,치료, 생활 관리)

happy1313 2026. 7. 17. 18:14

목차


     

    저는 건강검진 결과를 받을 때마다 혈압이나 혈당은 먼저 확인하면서 콜레스테롤 수치는 대충 넘기곤 했습니다. 특별히 아픈 곳도 없고 체중이 정상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변에서도 마른 체형인데 LDL 콜레스테롤이 높게 나온 사람이 있었고, 식사를 조심하는데도 수치가 쉽게 내려가지 않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그때부터 고지혈증은 단순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흔히 고지혈증이라고 부르지만 의학적으로는 이상지질혈증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혈액 속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높거나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상태를 함께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1] 이름은 익숙하지만 증상이 거의 없어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수치의 의미와 뚜렷하지 않은 증상

    총콜레스테롤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의 전체 양을 뜻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쌓여 죽상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어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남은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여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성지방은 음식으로 섭취하거나 간에서 만들어지는 지방으로, 수치가 높으면 비만과 당뇨병, 대사증후군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1]

    일반적인 분류에서는 총 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LDL 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상이거나 HDL 콜레스테롤이 남성 40mg/dL 미만, 여성 50mg/dL 미만일 때 이상지질혈증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1] 다만 이 숫자만 보고 약을 먹어야 하는지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겪었는지,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는지에 따라 LDL 목표치와 치료 시점이 달라집니다. [2]

    이상지질혈증은 대부분 몸으로 느낄 만한 초기 증상이 없습니다. 피곤함이나 두통이 있다고 해서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단정할 수도 없고, 컨디션이 좋다고 정상이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저 역시 예전에는 몸이 불편하지 않으면 혈관도 괜찮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오랫동안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죽상동맥경화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협심증과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1] 중성지방이 매우 높은 경우에는 급성 췌장염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을 때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지금의 불편함보다 앞으로 생길 혈관 손상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

    원인과 검사 및 치료의 기준

    원인은 한 가지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포화지방과 단순당이 많은 식사, 과도한 음주, 운동 부족, 비만 같은 생활습관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과 갑상선기능저하증, 신장질환, 간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처럼 유전적 요인이 큰 경우도 있습니다. [1] 그래서 평소 식사를 잘 관리했다는 이유만으로 높은 수치를 자신의 잘못으로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검사에서는 총 콜레스테롤과 LDL, HDL, 중성지방을 확인합니다. 특히 중성지방은 최근 식사와 음주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의료기관의 안내에 따라 금식 후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1] 한 번의 결과만 보기보다 이전 수치와 비교하고 혈압, 혈당, 체중, 가족력까지 함께 살펴야 현재 위험도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검사 전날 과음하거나 늦은 야식을 먹었다면 그 사실도 진료 때 알려주는 편이 좋습니다.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에서 시작하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고 수치가 심하지 않다면 식사와 운동을 조절한 뒤 다시 검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이미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당뇨병 등 위험요인이 많다면 수치가 많이 높지 않아도 약물치료를 일찍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대표적인 약은 스타틴입니다.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억제해 LDL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에제티미브나 다른 약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1][4] 약을 먹고 수치가 정상으로 내려왔다고 임의로 중단하면 다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근육통이나 심한 무력감처럼 평소와 다른 증상이 생기면 약을 끊기보다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4]

    식사 조절과 운동, 체중 관리

    처음에는 고지혈증 식사라면 고기와 달걀을 모두 피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지방을 무조건 없애는 것이 아니라 종류와 전체 섭취량을 조절하는 일이었습니다. 삼겹살의 지방과 가공육, 버터, 생크림처럼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줄이고 생선과 콩류, 견과류 등으로 일부를 바꾸는 방법이 현실적입니다. [2][3]

    중성지방이 높다면 기름진 음식뿐 아니라 단 음료와 과자, 흰 빵, 지나친 탄수화물, 술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특히 술은 안주를 적게 먹더라도 중성지방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식사를 한꺼번에 바꾸기보다 라면 국물을 남기고 가공육 섭취를 줄이며 잡곡과 채소를 늘리는 것부터 시작하면 부담이 덜합니다. 오래 유지할 수 없는 완벽한 식단보다 반복할 수 있는 작은 변화가 더 낫다고 봅니다.

    빠르게 걷기와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유산소운동은 중성지방을 낮추고 체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주기적인 근력운동을 더하면 대사 건강을 개선하는 데 유리합니다. [1][2]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긴 시간을 정하기보다 하루 20분 정도 걷고 차츰 늘리는 편이 꾸준히 이어가기 쉽습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는 사람도 이상지질혈증이 생길 수 있지만 복부비만이 있다면 체중과 허리둘레 관리가 중요합니다. 주변을 보면 단기간에 체중을 크게 줄인 뒤 다시 이전 습관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숫자를 빨리 바꾸는 것보다 야식과 음주 횟수를 줄이고 앉아 있는 시간을 끊어 주는 방식이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은 검사표의 한 줄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혈압과 혈당, 흡연 여부처럼 다른 위험요인과 만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방받은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일정한 시기에 재검사를 받아 목표 수치에 도달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수치가 좋아진 뒤에도 식사와 운동을 예전처럼 되돌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지혈증에 대해 알아보면서 달라진 점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음식에 대한 벌점처럼 보지 않게 된 것입니다. 생활습관을 돌아보는 계기는 되지만 유전과 동반질환의 영향도 있으므로 자책보다 정확한 평가와 관리가 먼저입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검진 결과를 보관해 이전 수치와 비교하고, 높은 수치가 반복된다면 의료진과 자신의 심혈관 위험도를 상담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예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자료 및 출처

    [1]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이상지질혈증」
    이상지질혈증의 정의와 검사 기준, 원인, 합병증, 약물 및 생활습관 치료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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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제5판」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른 LDL 콜레스테롤 치료 기준과 식사·운동 관리 원칙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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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증 예방을 위한 식사요법」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탄수화물, 식이섬유, 음주 및 체중 관리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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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지질혈증 치료기준」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등 약물의 역할, 부작용과 복약 시 주의사항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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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확인일: 2026년 7월 14일